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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력평가&모의고사 성적표 제대로 알아야 보인다! 성적 관련 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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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에는 학력평가가 실시되었는데요, 이번 모의평가는 고 1, 2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출제하고, 고3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 수능으로 N수생까지 참여하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었습니다. 표준점수, 원점수 등 성적표에 있는 용어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잘 알고 계신 가요? 오늘은 윤선생에서 학력평가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제대로 읽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VS 모의평가 성적표 이렇게 생겼어요!


교육청 주관의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치르는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이고, 대학수학능력시험모의평가(모평)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평가원 주관으로 고3과 N수생을 대상으로 6, 9월에 치러지는 수능 예비시험입니다.

학평과 모평은 출제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성적표의 구성도 차이가 있는데요. 학평에서는 원점수, 반/학교 석차,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각 영역별 세부점수(배분 점수, 본인 점수, 전국 평균점수), 문항별 정답률이 표기됩니다.
반면, 모평에서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응시자수만 표기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실제 대학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중점으로 제공하는 것이죠. 이제 성적표의 구성을 알았으니 영역별로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살펴볼까요?

모의고사 성적표 제대로 뜯어보기!

원점수 VS 표준점수



원점수

학평 성적표 혹은 내신 성적표에서 볼 수 있는 원점수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시험 점수로, 각 문제의 배점의 합입니다. 즉 채점해서 얻은 점수를 말하죠. 절대 평가 과목인 한국사, 영어에서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이 정해집니다.

표준점수

원점수를 상대적인 점수로 변환한 점수입니다.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보다 높으면 100점 이상이 나오고, 평균보다 낮으면 100점 이하가 나오는데요. 상대적이기 때문에 만점은 없고 최고점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또한, 표준점수를 통해 과목별, 시험별 난이도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시험이 쉬워서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는 내려가고,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가 올라갑니다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백분위와 등급



백분위

백분위는 자신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사람 수를 퍼센트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표준점수가 110점이고 백분위가 70으로 나왔다고 예를 들어볼까요? 100명 기준으로 11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응시생이 70명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자신은 상위 30명에 속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등급

현재는 9등급제이고, 학평과 모평에서 모두 기재되는 점수입니다. 상대평가 과목인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1등급은 4%, 2등급 7%(누적 11%), 3등급은 12%(누적 23%) 입니다.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탐구 과목의 경우, 원점수에 따라 부여됩니다. 등급은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을 맞추는 데 활용됩니다.

학력평가 성적표에서 볼 수 있는 세가지!



세부 영역별 득점 현황

학평 성적표에는 각 과목별 세부영역과 배분점수, 내가 득점한 점수, 그리고 전국 평균점수가 나오는데요. 각 영역에서 측정하는 요소를 확인해 볼 수 있고 점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시험에 거쳐서 자주 틀리는 부분을 확인하고,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그 영역을 보충학습 한다면 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영역별 조합 백분위

국어+수학, 국어+수학+영어,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점수가 합산되었을 때 백분위가 제시되는데요. 이 수치는 고 1, 2학년 학생들 보다는 고3 학생들이 대학과 과를 결정할 때 유의미한 자료로 쓰일 수 있습니다.

문항별 오답 분석

문항별 오답을 분석하는 지표로, 정답률에 따라 아래의 알파벳으로 표기됩니다.

✓ 정답률 80% 이상 A
✓ 정답률 60~80% B
✓ 정답률 40~60% C
✓ 정답률 20~40% D
✓ 정답률 20% 미만 E

각 문항의 난이도와 유형을 확인하는 지표로도 볼 수 있는데요. A문항은 기본 개념, E문항은 고난도의 응용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유형에 취약한지 파악하고 보완 학습을 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은 등수나 등급만 확인하고 서랍 속에 넣어뒀다면, 이번에는 윤선생이 알려드린 팁과 함께 분석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윤선생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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