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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아이와 해외 한달 살기 해볼까? 나라/지역 추천 &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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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성큼 다가온 여름방학! 미리 여러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중에서 최근 떠오르는 트렌드인 ‘해외 한 달 살기’ 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위주의 경험 보다 더 깊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얻을 수 있고 현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지역은 어디일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윤선생과 함께 알아봅시다.


한 달 살기, 트렌드가 된 이유는?


한 달 살기는 집이 아닌 해외나 국내의 특정 지역에서 한 달 이상 머무르면서 그곳의 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여행의 한 형태입니다. 한 달 살기를 떠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해외 이주를 앞두고 그곳의 생활을 경험하기 위한 경우도 있고, 오롯이 쉼을 위해 떠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영어에 필요성을 느끼고 영어회화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자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방학 중에 영어권 나라에서 자녀들은 영어 캠프에 등록해서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과 영어로 소통하고, 배우고, 활동하고, 부모님은 골프나 호캉스, 쇼핑,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 달 살기를 하고 싶다면?


Step1. 목적과 목표 설정 하기!
여행보다는 길지만 알차게 한 달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언어를 배울 것인지,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등을 가족과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2. 예산을 계획하세요.
항공, 숙박, 교육비, 체험비, 생활비 등 여러가지 예산을 잘 고려해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예산에 맞춰 합리적인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3. 한 달 살기 지역 정하기!
어학원이나 유학원, 그리고 리조트 등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보다 자유로운 한 달 살기를 계획한다면 먼저 여행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장소가 정해져야 비행기값이나 숙소비, 물가에 따른 생활비를 예측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의 영어와 문화체험이 중심이라면 영어권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고, 아이와 함께 지내기 안전한지, 날씨나 기후가 생활하기 적절한지, 물가가 적당한지, 그리고 병원이나 약국이 가까운 곳에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여행지를 선택합니다.

Step4. 해외 체류 시 필요한 준비물을 잘 챙겨주세요.
한 달 살기를 위해서는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한 달 살기 국가별로 필요한 비자, 의료비, 교통사고, 도난 등에 대비한 여행자 보험, 머무를 숙소 예약 증빙 서류, 왕복항공권 예약 확인서, 국제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예방접종 기록 등) 등도 필요합니다. 건강검진을 미리 받아 건강 상태를 파악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한 달 살기 하기 좋은 나라와 도시 추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캐나다 밴쿠버 한 달 살기


밴쿠버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민자들이 살고 있어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이고, 7, 8월 날씨가 20~25도로 덥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서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역입니다. 영어권 국가이지만 미국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 학교나 캠프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스탠리 파크, 그라우스 마운틴, 밴쿠버 아일랜드 등에서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현지 학교나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캠프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사이언스 캠프, 스포츠 캠프, 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또한 영어가 조금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영어캠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학원이나 어학원을 통해 등록하는 것보다 직접 알아보고 등록하는 것이 저렴하고 가족 여행 스케줄과 맞추기도 용이하니 참고하세요!

여름방학 동안 즐길 수 있는 행사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3일 동안 열리는 밴쿠버 혼다 불꽃 축제가 열리고, 8월에는 밴쿠버 차이나타운 페스티벌이 열려서 차이나타운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의 대표적인 공원인 스탠리 파크,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밴쿠버 전경을 볼 수 있는 그라우스 마운틴, 밴쿠버 최고의 퍼블릭 마켓이 있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그랜빌 아일랜드 외에 밴쿠버 공공도서관, 밴쿠버 사이언스 월드, 밴쿠버 아트 갤러리, 브리티시 컴럼비아 대학교 등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밴밴쿠버 한 달 살기 예산

항공편 180~300만원(*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
숙박비 250~400만원(렌탈 아파트 기준)
식비 80~120만원(외식비 별도)
교육비 200만원(1달 3시간, 교육청 프로그램 기준)
400~600만원(국제학교 캠프 기준)
총계 710~1,420만원
(*참고를 위한 예상비용이며, 현지 물가나 개인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으로 밴쿠버 왕복 항공권은 180만원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밴쿠버는 물가가 비싼 도시로 유명한데요, 숙박비는 아파트 렌트를 기준으로 시설이나 도시 접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밴쿠버 맥도날드의 빅맥세트 메뉴 가격이 12,000원 정도로 식비의 평균비용도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환경을! 필리핀 세부에서 한 달 살기


세부는 필리핀의 주요 관광지로 비교적 안전한 도시입니다. 필리핀은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학습하기에도 좋은 환경이고, 1년 내내 따뜻한 기후여서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아서 바깥활동을 하기 불편할 수 있고, 도심의 교통이 혼잡해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의료 시설과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부에서는 어학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 효율적인데요, 비용은 하루 8시간 4주에 80만원, 유치원은 4시간 4주 40만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다만, 한국 아이들이 많아서 영어는 수업시간에 사용하고,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노는 경우가 많다는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이 경우는 현지 클럽에서 음악, 미술, 체육, 운동 등을 현지 아이들과 함께 배우도록 하거나 개인 튜터를 구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세부는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다양한데요, 고래상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고래상어 투어, 카와산 폭포와 막탄섬에서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고, 마젤란 십자가, 산 페드로 요새 등에서 세부의 역사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세부 한 달 살기 예산

항공편 50~80만원(*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
숙박비 110만원(아파텔 기준, 관리비 포함)
식비 50만원(외식비 별도)
교육비 40만원(유치원), 80만원(초등학생) (하루 4시간 기준), 350~450만원(한 달 어학원 캠프)
총계 250~690만원
(*참고를 위한 예상비용이며, 현지 물가나 개인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으로 세부 왕복 항공권은 약 50만원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세부는 우리나라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지만 아이의 건강을 위해 한국 음식을 먹이고 고급 식재료를 이용하면 한국의 식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파텔은 방 하나와 거실, 주방이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수영장, 헬스장이 구비되어 있는 곳인데요, 배달 서비스가 잘 되어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미국령 도시, 괌에서 한 달 살기


괌은 미국령으로 안전하고 날씨가 좋고 생활하기에도 편리해서 한 달 살기 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해양레저, 골프, 쇼핑 등의 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서 여가를 즐길 수 있고,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아이들이 정규사립학교에서 영어로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괌에서는 학기 중에 수업에 등록하는 스쿨링 제도가 잘 되어 있지만, 방학 기간 중에는 캠프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합니다. 괌의 여름방학은 보통 5월 초중순부터 9월 초이니 우리나라 여름방학에 괌 한 달 살기를 한다면 캠프에 참여해야 합니다. 직접 선택하기 어렵다면 어학원이나 유학원을 이용하는 것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편, 괌에서 숙소를 잡을 때에는 타무닝 지역, 데데도 지역, 아갓냐 지역 등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 편의시설, 의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괌에는 온 가족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투몬 비치와 이파오 비치 공원, 수중 전망대가 있는 피시아이 해양공원, 세계적인 규모의 바닷속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괌 언더 워터 월드 등이 있고,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괌돌핀크루즈 등 해양 레저도 즐길 수 있습니다.

괌 한 달 살기 예산

항공편 50~90만원(*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
숙박비 250만원 이상(빌라, 콘도 기준)
식비 90만원(외식비 별도)

교육비 300~500만원(국제학교 캠프 기준)
총계 약 690~930만원
(*참고를 위한 예상비용이며, 현지 물가나 개인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으로 괌 왕복 항공권은 약 50만원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괌의 과일이나 식료품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비싸고, 외식을 할 경우 서비스 차지가 10% 붙습니다.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괌 데데도 새벽시장이나 수요일에 열리는 차모르 야시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참고로 괌 K마트에서 한국 라면은 1400~2000원 정도로 우리나라보다 조금 비쌉니다. 교통비는 편도 4달러 정도이고, 택시비에 캐리어 비용도 추가됩니다.

해외 한달 살기 시 주의할 점

 방문할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세관 검사, 출입국 신고, 세금 납부 등의 절차도 잘 챙겨야 합니다.
 안전과 보안에 유의하세요.
 건강을 관리하세요. 의약품과 구급약을 구비하고 필요할 경우 방문할 병원 정보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의료비 지불 방법도 잘 알아두세요.

오늘 윤선생이 알려드린 TIP으로 남은 시간 동안 해외 한 달 살기를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아이의 성향과 흥미에 따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지 함께 골라보세요! 한 달 살기 출발 전 영어 이름을 만들거나, 혼자 영어로 주문해 보기 등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설레는 순간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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