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다른 편도염 증상과 예방법
2019.03.27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와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어요!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호흡기와 관련된 질환들이 기승을 부리게 되죠. 그 중에서도 특히 목이 아프고 몸에서 열이 나는 편도염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고 해요.
편도는 목의 안쪽, 코 뒷부분에 위치하는 조직인데요, 편도염은 이런 편도가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되면서 염증이 만들어진 것을 말해요. 여러 원인에 의해서 몸의 저항력이 낮아지면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편도가 어른에 비해 크기 때문에 건조한 날씨일수록 급성 편도염이 더욱 나타나기 쉽다고 하네요!
편도염의 증상
편도염은 크게 급성 편도염과 만성 편도염으로 나누어지는데요, 급성 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부위에 급성 염증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런 경우 갑작스러운 고열, 몸이 떨리는 오한이 생기고 말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에도 통증이 나타나요. 개인에 따라서 심하면 몸살이나 두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해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보통 증상은 4~6일 정도 지속이 되다가 사라지지만, 염증이 계속되어 만성 편도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목의 통증(인후통)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고 마치 음식물이 목에 걸린 것 같은 불편을 느낄 수 있어요.
편도염 치료방법
아이에게 급성 편도염이 나타난 경우 병원에서는 해열 진통제, 항생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요법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집에서도 잘 휴식하면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수분 공급을 충분히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같이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한 보존적 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일년에 3~4회씩 편도염을 앓을 만큼 증상이 만성인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해요. 단,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4세이상(만3세)부터 편도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편도염 예방법
감기도 마찬가지지만, 편도염의 원인은 대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 시 규칙적인 양치습관으로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손을 자주 씻어서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건조한 날씨에 입과 목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 공급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옷을 단단히 챙겨 입어 갑작스러운 온도의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이상~ 윤쌤과 함께 편도염의 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에, 아이들이 평소부터 청결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세요^^
경향신문(한림대의료원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