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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우리 집 습기 제거, 곰팡이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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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도 어느새 한풀 꺾이고, 점점 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피부로 느껴지는 초여름 날씨에 집안 관리가 벌써부터 걱정인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여름철엔 특히 습기 때문에 여기저기 곰팡이가 슬고 냄새가 나기 쉽죠. 그래서 오늘은 장마철 습기로부터 집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주방- 싱크대 하부장 주름관을 점검하세요!


음식물을 다루고 물을 많이 쓰는 주방은 습기에 가장 취약한 곳입니다. 여름 기후에 쉽게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주방 중에서도 싱크대 하부장은 습하고 통풍이 어려워 곰팡이가 잘 슬지만, 음식에 쓸 그릇들을 보관하는 곳이라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싱크대의 습기를 제대로 잡으려면 하부장을 열어 싱크대에 연결된 주름관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파이프의 몸통이나 연결부가 낡아 작은 틈이 생긴 경우 이물질의 악취나 물기가 새기 때문인데요! 관에 틈새가 있다면 가까운 마트나 천원샵에서 파는 실리콘을 이용해 틈새를 메워 보세요. 쉽고 확실하게 물이 새는 걸 방지할 수 있답니다.

화장실 - 과탄산소다로 안전한 곰팡이 제거


타일 사이 줄눈의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에는 락스물 등 화학약품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락스로 장기간 청소를 할 경우 타일과 줄눈이 훼손될 수 있고, 인체에도 유해할 수 있으니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대신,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해보세요! 안전하게 화장실을 청소하실 수 있답니다.

물과 소다를 3대 1의 비율로 섞은 후 스프레이 공병에 넣어 주시면 간단하고 안전한 청소 용액을 만들 수 있는데요. 이 희석액을 타일의 물때가 낀 부분이나 줄눈 위에 분사한 후 마른 솔로 문질러 주세요. 문지른 후에는 소다의 표백효과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30분간 방치해 두신 후 씻어내주세요!

거실 - 습도 관리, 플랜테리어로 간단하게 완성!


“플랜테리어”란 식물을 뜻하는 “Plant”와 “인테리어” 가 합쳐진 단어로, 녹색 식물을 집안에 두어 인테리어 효과를 보는 것을 뜻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주 쓰이는 식물들 중에도 산세베리아, 스킨디아모스나 탈란드시아등은 습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거실에 화분을 하나쯤 들여 보세요:)

요즈음 부상하는 반려식물 트렌드에도 맞으면서,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추천 드리는 방법이랍니다. 단, 식물을 고를 때 먼저 뿌리나 잎이 상하거나 썩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셔야 해충의 발생을 막을 수 있으니, 구매에 유의해 주세요.

여기까지, 장마철에 대비하여 주방, 욕실, 거실을 관리하는 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습기에 유의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호흡기와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니, 방학이 시작되어 바빠지기 전 미리 준비해 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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