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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40주년 영상 속 주인공을 만나다! 10년 장기 회원이, 교육상품 개발자가 되다! 전한결 사원 인터뷰
2020.03.27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윤선생입니다. 40년이라는 긴 업력 동안 부모 세대부터 자녀 세대까지 아우르는 수많은 영어 우등생을 배출해왔는데요. 윤선생 본사에도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한 직원이 있습니다.
10년 동안 약 600권의 윤선생 교재로 영어 공부를 하며, 17단계 학제를 졸업한 장기 회원이었다가 이제는 윤선생 교육상품 개발자가 되어 윤선생 학습 후배들을 위해 교재를 만들고 있는 윤선생 상품연구팀 전한결 사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어쩌다 인생의 절반을 윤선생과 함께하게 된 걸까요? 영어가 너~무 재미있어서 영어 교육 상품 개발자가 되었다는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어릴 적 윤선생과의 첫 만남이 어떻게 시작됐나요?
안녕하세요. 윤선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 이전부터 윤선생 교재를 우연히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윤선생이 생각났어요. 부모님한테 “윤선생 하고싶다”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서 윤선생과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Q. 어린 시절 기억에 남는 윤선생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나요?
어린 시절에는 전화 관리가 매일 있었어요. 아마 저랑 비슷한 시기에 윤선생을 해보신 분들은 기억하실 거에요. 그래서 항상 침대에서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전화기를 두고, 윤선생 학습을 마친 후 전화기 옆에 교재를 가져다 두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침에 벨소리가 울리면 비몽사몽한 채로 손만 뻗어 수화기를 들고 “Good morning, teacher”라고 했었어요.
전한결 사원이 당시에 학습했던 윤선생 교재
Q. 윤선생이 재밌어서 관리교사가 장래희망이었다고 했어요.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나요?
사람마다 학습 성향이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윤선생과 참 잘 맞는 성향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보다는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학원보다는 집에서 학습하는 것을 더 선호했어요.
하루에 정해진 분량을 내가 공부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솔직히 사춘기 때는 진도도 밀리고 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열정적인 선생님을 만나서 제 스스로도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10년 동안 윤선생을 하게 된 것 같아요.
Q. 윤선생 때문에 전공까지 영어교육학을 선택하게 된 걸까요?
윤선생 덕분에 영어를 좋아한 건 맞고요. 영어교육학을 진로로 결정한 건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으로 만났던 영어선생님을 존경하게 되면서 학교 영어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대학 시절에는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생각에 학교 선생님이 목표였지만, 대학원에서 석사를 전공하면서 영어 사교육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사교육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Q. 사교육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바뀌게 된 계기 등을 자세히 알려줄 수 있을까요?
대학원 동기 중에 학원 선생님들도 많았어요. 그분들을 통해 사교육에서도 영어를 즐겁게 가르치기 위해 노력한다는 걸 알게 되었죠. 석사 졸업을 앞두고 때마침 윤선생 연구직 채용 공고가 올라왔고, 대학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던 '커리큘럼 개발 및 연구' 분야이기도 해서 윤선생에 지원하게 되었죠.
Q. 그렇게 다시 윤선생과 인연이 시작되었군요. 지금 근무하고 계신 윤선생 연구개발본부 상품연구팀에서 하는 일도 소개해 주세요.
총 9명으로 구성된 저희 팀은 윤선생이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상품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윤선생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모든 교재와 학습 서비스는 저희 팀을 통해 기획이 된다고 보시면 되죠.
현재 저는 팀장님의 관할 아래 윤선생 학제(커리큘럼)와 학습 상품을 기획하는 게 주 업무이고요.
그동안 윤선생 초통영, AI 스피킹버스 상품 기획 및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전한결 사원이 당시에 학습했던 윤선생 교재
Q. 오랫동안 윤선생으로 학습했던 경험이 업무할 때 도움을 주기도 했나요?
네 맞아요. 현재는 제가 학습했던 시기 때 보다 신간 교재가 출시되었고, 저도 학습했던 모든 교재를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윤선생 교재가 어떤 내용인지, 교재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학습자 입장에서 파악하고 있는 점은 기존 상품을 보완하거나 신상품을 기획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특히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때 학습자가 이 상품을 어떻게 느낄지, 어떤 부분을 좋아하고 싫어하게 될지에 대한 예측이 매우 중요한데, 이때 소비자의 심리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하게 되어 좀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Q. 어릴 적 윤선생으로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입사 후에 직접 개선했던 경험이 있을까요?
지난 해 8월에 리뉴얼된 스마트베플리에서 페이지 썸네일을 보여주는 점을 제안해서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된 적이 있어요.
스마트베플리 리뉴얼 전(위)과 후(아래)
기존의 스마트베플리에서는 시간 재생만 보였었는데요. 사실 어린이인 학습자들이 스마트베플리로 음원을 듣다 보면 잠깐 다른 생각 한 사이 페이지가 지나가서 교재 어느 부분을 공부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간혹 있죠. 저도 어릴 때 경험했던 부분이고요.
스마트베플리를 리뉴얼할 때 교재와 동일한 삽화가 함께 보이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반영됐어요. 덕분에 윤선생 회원들이 헤매지 않고 좀 더 편하게 학습할 수 있게 되었죠.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윤선생 학습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신규 회원과 같이 스스로 학습에 익숙하지 않았더라도 이제 삽화를 보며 공부하는 위치도 놓치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윤선생과 함께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4차 산업혁명, AI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키워드가 교육시장에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실제 이러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한 상품들이 영어교육 시장에도 등장하고 있는데, 윤선생도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시장 및 기술 트렌드에 깨어 있는 연구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학습자들이 정말 윤선생을 통해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영어를 학습하여 높은 성취 수준에 다다를 수 있도록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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