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표현] 해외 팬들은 ‘최애’ ‘차애’를 뭐라고 할까? 팬덤 관련 영어표현 배우고 글로벌 케이팝 팬들과 소통해보세요!
2023.06.08BTS, 블랙핑크 등 최근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얼마전에는 틱톡으로 큰 인기를 얻은 신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에 뽑혔을 정도로 K-POP의 위상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케이팝(K-POP) 을 좋아하는 국내 팬들이 사용하는 ‘최애’, ‘차애’와 같은 케이팝(K-POP) 관련 신조어도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팬덤 문화의 중심 케이팝(K-POP) 팬덤 관련 영어 표현을 배워봅시다!
stan과 #kpopstan (덕후, 진짜 팬)
stan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공식적인 단어로 남을 따라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stalker(스토커)와 fan(팬)의 합성어입니다.
미국 힙합 가수인 에미넴의 노래 제목에 처음 등장한 이 단어는 초기에는 집착하는 팬의 의미로 쓰였지만, 요즘에는 찐팬, 덕후와 같이 열렬한 팬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K-POP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팬은 Kpopstan으로 불리는데요, 주로 해시태그를 붙혀 인스타에서 많이 이용됩니다.
(톰 크루즈도 이제 K-Pop 찐팬이에요.)
-gq-magazine.co.uk 중에서-
출처: https://www.gq-magazine.co.uk/culture/article/tom-cruise-aegyo-k-pop
(요즘 피프티피프티의 큐피트라는 노래를 자주 듣고 있어.)
B: Me too! I became a stan after listening to that song.
(나도! 나 그 노래 듣고 찐팬됐어.)
Bias와 bias wrecker (최애와 차애)
bias라는 영어는 본래 ‘편견, 편향’이라는 뜻인데요,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는 ‘최애 멤버’를 뜻하는 말로 쓰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좋아하는 멤버를 일컫는 차애는 ‘bias wrecker’입니다. 여기서 wrecker는 ‘파괴자’라는 뜻으로, 최애를 무너뜨릴 정도로 좋아한다는 의미로 쓰여요.
또한, ‘얼트(ULT)’ 줄임말도 있는데요. ultimate group의 준말로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뜻합니다. ‘ULT bias’로 사용되기도 하죠.
(K-POP 팬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그룹과 최애 멤버를 물어봤습니다.)
-billboard.com 중에서-
출처: https://www.billboard.com/video/we-asked-k-pop-fans-about-their-favorite-groups-amp-biases/
(블랙핑크에서 너의 최애는 누구야?)
B: I pick Jenny as my bias because she’s really good at dancing.
But Blackpink’s main vocalist might be my bias wrecker.
(제니가 최애야. 왜냐하면 춤을 정말 잘 추거든. 그런데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이 나의 차애가 될 것 같아.)
fanboying, fangirling (덕질)
덕질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룹, 분야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는 것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음반뿐 아니라 기사, 영상, 사진, 광고하는 제품까지 파고들어서 모으는 것을 말해요. 영어로는 남자가 하는 덕질은 fanboying, 여자가 하는 덕질은 fangirling이라고 합니다.
(덕질 101: 최애 멤버가 군대 갈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soompi.com 중에서-
출처: https://www.soompi.com/article/1136451wpp/fangirling-101-deal-bias-goes-off-army
(나는 BTS 덕질 중이야. 너도 혹시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있니?)
B: I am fanboying over BTS too. My bias is RM.
(나도 BTS 덕질 중이지. 나의 최애는 RM이야.)
fan chant와 light stick (응원법과 응원봉)
한국 아이돌 팬 문화에선 오래전부터 ‘단체 응원법’이 있었죠. 1세대 아이돌 팬이었던 분들은 한번쯤 단체 응원법을 불러본 적이 있을 거에요. 요즘 아이돌 그룹도 고유의 응원법이 있는데요. 이를 영어로 fan chant라고 부릅니다. 직역하면 ‘팬의 구호’라고 할 수 있죠.
(박수는 안녕! K-pop 콘서트서 팬들의 응원과 떼창이 돌아온다!)
-koreaherald.com 중에서-
출처: https://www.koreaherald.com/view.php?ud=20220425000726
(콘서트에서 응원봉 들고 응원하는 거 꼭 해 보고 싶어.)
B: Let's sing along at the next concert.
(다음 달에 같이 가서 떼창도 불러 보자!)
SNS가 활발해지면서 시공간에 영향받지 않고 해외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는데요. 전 세계 K-POP 팬들과 함께 최애 아이돌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오늘 배워 본 표현을 써 보는 건 어떨까요?
오징어게임의 "우리는 깐부잖아"를 영어로 이렇게 표현했다고!?
K-영화 우리말 VS 영어 번역 전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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