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가 고물가 속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내세운 학습비 결제 이벤트로 학부모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교육기업들은 특히 학습비 정기결제나 자동이체 시 모바일상품권, 학습비 할인, 캐시백 등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회원 리워드를 강화하는 추세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윤페이’를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대일 화상영어 브랜드 윤선생베이직의 학습비 결제 시 결제수단을 윤페이로 선택한 후, 정기결제를 등록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2매를 전원 증정한다. 이벤트는 윤선생베이직 신규 및 기존 학습회원 모두 참여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윤선생베이직 홈페이지에서 학습비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윤페이는 윤선생이 지난해 론칭한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사전에 등록해두면 이후 별도의 인증없이 편리하게 학습비를 결제할 수 있다.

제휴카드와 연계한 학습비 할인이나 부가 혜택에도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린다. 구몬학습은 제휴 우리카드로 월 회비를 결제하고 30만원 이상 이용 시 7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또, 해당 카드로 월 회비를 자동납부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그 밖에 제휴 KB국민카드로 자동이체를 등록할 경우 매월 1만4천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자동납부 첫 결제 시 3천원 추가 할인까지 적용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모두 4월 30일까지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롯데카드와 연계한 결제일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휴 롯데카드로 학습비를 자동납부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1만원~1만8천원을 할인해준다. 비상교육 온리원 회원은 제휴 KB국민카드로 학습비 자동납부 시 최대 1만7천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제휴 롯데카드로 자사 상품 자동이체 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3만원의 청구 할인은 물론 롯데마트 이용금액 5%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결제 이벤트는 소비자에게는 소소하지만 알찬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결제 이탈률을 감소시킬 수 있어 양 측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습비 결제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