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오답노트 작성법! 오답노트 양식 제공!
2022.10.24최근 공교육에서 학생의 현 상태를 진단해서 학습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학력 성취도 평가가 부활하는 분위기입니다. 초등학생은 평가나 시험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틀렸던 문제를 시험에서도 틀리는 경우가 많이 있을 텐데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오답노트 중심의 학습을 통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모르는 개념이나 내용을 정리해나간다면 평가나 시험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초등학생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오답노트 작성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 오답노트가 필요할까? 체크리스트
과연 초등학생이 오답노트를 쓸 수 있을까?
‘우리 아이는 노트필기도 제대로 안 하는데 오답노트를 작성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오답노트는 누구나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오답노트는 틀린 문제를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틀린 문제를 점검해 나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이 스스로 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왜 틀렸는지?’, ‘왜 실수를 한 건지?’, ‘개념을 왜 적용시키지 못했는지?’ 등을 함께 질문하며 오답노트에는 틀린 이유, 실수한 이유, 개념을 헷갈린 이유 등을 적어 보세요!
초등학생도 쉽게 쓰는 오답노트 작성법
초등학생도 따라 할 수 있는 오답노트 양식은 무엇일까요? 비교급과 최상급에 관한 문법 오답노트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문제를 적을 때에는 전체 문장을 다 적지 말고, 필요한 조건을 정리한 핵심 문장을 뽑아 적습니다. 국어나 영어처럼 지문이 긴 경우에는 전체 내용을 요약해서 적어도 좋고, 지문을 잘라 붙여도 됩니다.
오답노트의 가장 핵심입니다. 틀린 이유를 생각해 보고 짚어보는 부분이죠. 문제를 풀 때 어떤 내용을 떠올렸는지, 오답을 고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며 틀린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어 주세요. 예를 들어 ‘Jupiter is the __________ planet.’ 문장은 형용사의 비교급과 최상급을 묻는 문제입니다. ‘the’ 가 최상급 표현인 것을 알지 못해 해당 문제를 틀렸다면 비교급과 최상급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모르는 개념의 문제였다’ 혹은 ‘비교급 개념을 잘 알지 못했다’ 라고 틀린 이유를 적으면 됩니다.
매번 글로 적기 힘들다면, 체크 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해 둔 오답노트 양식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예시를 통해 틀린 이유를 적는 방법과, 두번 틀리지 않기 위해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배워봅시다.
▶ 문제의 난이도가 높거나 모르는 개념의 문제였다
: 핵심 개념을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오답노트의 다음 순서인 문제 분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과서, 기본서 등을 통해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비슷한 문제를 풀어보며 개념을 확장시키는 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문제 속 단어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 비슷한 영어 단어, 동음이의어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경우입니다. 단어를 공부할 때 한가지 뜻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쓰임에 따른 뜻 차이, 유의어와 반의어까지 확장해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어 또는 관용 표현을 몰랐던 경우에는 예문을 함께 적어 하나의 문장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영어 듣기 문제의 경우 발음이 유사한 단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함께 적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 개념은 알고 있었으나, 문제나 보기를 잘못 이해했다
: 문제를 끝까지 읽는 것이 힘들어 중요한 부분을 놓치거나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개념 학습보다는 문해력 연습이 필요합니다. 본문 내용을 문단별로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 부족 혹은 착오로 인해 틀렸다.
: 주어진 시간 내에 다 풀지 못하거나 급하게 풀다가 틀린 경우, 잘못 마킹하거나 계산을 틀린 경우입니다. 이러한 단순 착오는 해당 문제의 개념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꼼꼼하게 두번 세번 확인할 수 있는 여유 시간까지 가질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통해 시간 분배를 몸에 익히도록 합니다.
개념 정리를 통해 자신이 자주 틀리는 개념을 확인하고,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개념에 대해서도 확실히 숙지할 수 있습니다. 개념 정리하기 칸에는 공식, 단어, 문법 등 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적어도 됩니다. 이렇게 정리해 둔다면 부족했던 개념만 다시 한번 체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형용사의 비교급과 최상급은 사용하는 형태가 다릅니다. 형용사의 비교급은 대부분 -er 붙여 사용하지만, 길이기 긴 형용사의 경우 ‘more’ 을 앞에 붙여 사용합니다. 또한 ‘than’ 과 함께 사용해 ‘더 ~한’ 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형용사의 최상급은 ‘the’ 와 함께 사용해 ‘가장 ~한’ 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비교급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est 를 붙이지만 긴 형용사의 경우 ‘most’ 를 앞에 붙이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더 나아가 불규칙한 형태로 쓰이는 ‘good – better – best (좋은 – 더 좋은 – 최고의)’ , ‘bad – worse – worst (나쁜 – 더 나쁜 – 최악의)’ 표현이 있다는 것도 개념정리 부분에 자신만의 표현으로 정리해두면 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틀린 문제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자신 없었던 부분의 개념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이가 오답노트 적고 개념까지 익혀서 이젠 안 틀릴 거라고 말하면서 왜 또 문제를 만들어야 하는지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도록 합니다.
✓ 누군가 시켜서 하는 오답노트가 아니라 스스로 복습 개념으로 할 것
✓ 틀린 문제를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틀린 문제를 점검해 나갈 것
✓ 한번 틀린 문제를 적는 게 어렵다면 서너번 틀린 문제 위주로 정리하는 것도 방법
✓ 오답노트 만들기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만들어진 오답노트는 자주 보는 것에 중점 둘 것
어떤가요? 이 정도면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겠죠?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고 싶다면, 앞서 소개한 오답노트 포맷을 내려받아 시작해 보세요!
시험을 치르다 보면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죠.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실수는 줄이고 수능성적은 올리고! 시험에서 실수 줄이는 방법)
※ 콘텐츠 활용 유의사항
- 홈페이지 내 학습후기 및 인터뷰, 전문가 칼럼에 대한 저작권은 윤선생 본사에 있으며, 일체의 무단 도용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 해당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초상권 등 관련 법률 위반으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할 경우, 링크 URL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